▲ 광명경챁서 전경     © 공성주 기자

[광명뉴스24 공성주 선임기자] 주차된 차량 안에 키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몰래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명경찰서는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31)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2시50분께 광명시 소하동 한 우체국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B씨의 SUV차량을 몰래 몰고 나가 5km가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애인도 차량에 태우고 30분가량을 운전한 뒤, 광명 한 도로에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다.

 

또 A씨는 무면허에 술을 마신 채로 해당 차량을 운전한 혐의도 받는다. 술에 취해있던 A씨는 차량 옆을 지나가던 중 조수석에 스마트키가 놓여져 있는 것을 발견, 차량에 시동을 걸고 그대로 몰고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차주인 B씨는 키를 차량 안에 두고 내렸다는 것을 잊고 약속장소로 향했다가 차량을 도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확인해 지난 28일 오후 10시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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